인천시, 지하철 5호선 최적노선 찾는다…3월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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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1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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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뉴스1DB)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뉴스1DB)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사업의 최적노선을 찾아 국토교통부·서울시·김포시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월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오는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본예산에 용역비 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인천시는 용역을 통해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를 거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5호선 연장사업의 최적노선을 도출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미 용역을 끝낸 상태며 김포시는 오는 3월쯤 용역이 마무리된다. 인천시 용역까지 마무리되면 5호선 연장사업에 관계된 3개 지자체는 각각의 노선안을 가지고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쟁점은 인천구간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인천시는 5호선이 검단신도시 남쪽으로 내려와 서구 지역에 여러 역사를 거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북쪽 일부만 지나는 노선을 제안한 상태다.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수립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지자체 간 합의를 전제로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됐다. 당사자인 서울시, 인천시, 김포시가 노선에 합의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11일 서울시, 서울 강서구, 김포시가 인천시를 빼고 협약을 맺어 ‘인천시 패싱’ 논란이 일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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