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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오세훈, ‘TBS 지원 폐지’ 조례 공포…김어준은 연말 하차설

입력 2022-12-02 18:24업데이트 2022-12-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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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지원 삭감에 관련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뉴스1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지원 삭감에 관련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연말 하차할 수 있다는 전망이 2일 나온 가운데 ‘TBS 지원 폐지’ 조례가 같은 날 공포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를 공포한다고 서울시보에 게재했다.

서울시는 폐지 이유에 대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교통안내 수요에 대한 급격한 변화는 물론, 방송 분야에 대한 서울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고 미디어재단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외해 TBS가 민간 주도의 언론으로서의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TBS 이사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조례를 재의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오 시장은 시의회 폐지 조례를 그대로 공포했다.

다만 폐지 시점은 2024년1월1일부터로, 1년여간 TBS가 시민의 신뢰를 받는 개혁안을 내놓으면 서울시가 다시 조례를 발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편 정치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이강택 TBS 대표가 사퇴한 데 이어 T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폐지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김씨는 이르면 다음 주 중 방송에서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6년3개월 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 왔다.

TBS 노조 관계자는 “공식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내년도 예산이 많이 삭감돼서 당장 다음 달부터 (프로그램) 제작비를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부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TBS에 대한 내년도 출연금은 올해보다 약 88억원 줄어든 232억1700만원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TBS는 서울시에 2023년 출연금으로 411억8300만원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이중 절반 가량인 232억1700만원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원안대로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TBS 내년도 출연금은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 최종 확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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