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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들고 탄 할머니 전화통화 이상해’…보이스피싱 막은 택시기사
뉴스1
업데이트
2022-11-03 10:59
2022년 11월 3일 10시 59분
입력
2022-11-03 10:58
2022년 11월 3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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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60대 개인택시 기사 김영도씨(오른쪽)에게 김문수 단양군가 표창장을 수여했다.
딸이 납치됐다는 소식에 현금 1000만원을 들고 집을 나선 고령의 할머니가 한 택시 기사의 기지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면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사는 40년 베테랑 개인택시 기사 김영도씨(66)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단성면에서 단양읍으로 가던 할머니 승객의 통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바로 할머니에게 딸의 전화번호를 물어 딸과 통화한 뒤 보이스피싱을 확인하고 내용을 할머니와 딸에게 알려 피해를 막았다.
그는 평소 고령이나 몸이 불편한 승객을 보면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친절서비스를 실천하는 모범택시 기사로 알려져 있다.
이웃의 궂은 일은 물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희생정신으로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양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관광객에게 단양을 홍보하고 친절을 몸소 실천해 일등 홍보대사로도 이름나 있다.
단양군은 지난 1일 김영도 기사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와 평소 ‘화합과 헌신’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표창을 수여했다.
(단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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