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곳곳 비…연휴 지나고 기온 뚝 떨어진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29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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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개천절인 오는 10월3일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 중반을 지나면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예고된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9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주말인 오는 10월2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2일부터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 3일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저기압대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및 중부지방에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 구역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충청 및 중부 남쪽 지역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강원영동은 지형 특성상 6~7일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강수와 함께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서해, 동해, 남해 전 해상의 물결이 높아지겠다.

오는 주말 날씨는 맑겠지만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차가워 일교차에 주의해야겠다. 또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새벽에 짙은 안개가 끼고, 아침 기온이 더욱 낮아지겠다.

연휴가 지난 다음 주 중반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우 예보분석관은 “연휴가 끝난 4일과 5일 사이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며 “기온이 10도 이상 급감해 쌀쌀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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