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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업힌 아이 인사불성 느낌…여행객 특성 안보여”

입력 2022-06-27 21:22업데이트 2022-06-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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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험학습을 신청한 정유나 양(10세) 일가족이 완도에서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사고는 아닌 것 같다. 살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뉴스1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여행객의 특성이 안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숙소에서 촬영된 CCTV화면을 분석한 이 교수는 “아이가 약간 인사불성 같은 느낌인데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 잠결에라도 이렇게 움직이면 아이들이 업히는 행위 같은 것들을 하는데, 수의근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면제 등 아이가 쉽게 깨지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그런 생각은 든다”라고 말했다.

제주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광주 집을 떠난 조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엿새를 지낸 후 지난달 31일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의 승용차가 신지도를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보고 기동대원과 수사팀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지점 등을 수색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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