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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국인 어디서 생활할까…신촌·서교동 신흥 밀집지 부상
뉴스1
입력
2022-06-27 11:20
2022년 6월 27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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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찾은 외국인이 전시된 조각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 /뉴스1
서대문구 신촌동, 마포구 서교동 일대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모이는 신흥 밀집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국인 생활인구 분포’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외국인 생활인구는 서울시와 국내 통신사 KT가 공공 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서울의 특정 지역,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외국인을 말한다.
시는 장기 체류 외국인 생활인구(KT 가입자 중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를 주거 지역과 생활지역으로 나눠 4월4일 오전 3시와 같은 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와 425개 행정동별로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법무부 통계상 서울시 외국인 등록 인구는 3월 말 기준 36만3887명이었지만, 생활인구는 38만4036명으로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 인구는 주로 서남권(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에 집중됐으나, 생활 인구는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했다.
425개 행정동별 주·야간 장기체류 외국인 생활인구 분석 결과 서남권에는 주로 야간 생활 인구가 많고 주간에는 서대문, 마포, 종로, 광진, 강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외국인이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대문구 신촌동, 마포구 서교동 일대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모이는 신흥 밀집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권별로는 서남권은 주로 90% 이상이 중국어권을 차지했다. 용산·서초·강남은 영어권이 많고 중랑·광진·성북 등 서북 지역에서는 몽골어권이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분포에 따르면 대학 인근 동대문·서대문·성북·광진·종로 등에는 20대 인구가 많고 용산·강남·서초·송파 지역에는 30~40대가 높은 분포를 보였다. 서남권 지역은 50대 이상 인구가 높아 고령화 추세를 보였다.
체류 자격 중 전문인력 등은 주로 용산·서초·마포·강남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유학생은 대학교가 위치한 동대문·서대문·성북·광진·관악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이 중요한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밀집하는 외국인 생활인구 특성에 맞는 정책들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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