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국~베트남 새 항로도 운영 지난달부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규 컨테이너 항로도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1∼4월 인천항의 월별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3.5∼18.7% 감소했지만, 5월 들어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지난달 인천항에선 중국 컨테이너 화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늘어난 18만276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물동량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 측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인천항 물동량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I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난해 335만 TEU보다 5만 TEU 늘어난 340만 TEU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