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원본명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를 알리는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했다.
충북 청주시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20일(현지 시간) 최석호 하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결의안’을 참석 의원 66명의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에서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이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의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한 나라는 한국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을 발의한 최 의원은 그동안 △도산 안창호의 날 △김치의 날 등 다양한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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