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걸어 다니고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차를 사고 싶어서 구경 갔다”며 “샴페인 두 모금을 마셨다. 무전취식 아니고 돈을 내려고 했다”고 횡설수설했다.
이어 “담배를 피우려는 시늉만 했는데도 (직원들이) 지X했다. 내가 차를 해친 것도 아닌데 내려라, 말아라 끌어내렸다. 파출소에서도 나한테 지X했다”며 “전시된 차를 끌고 나와서 운전했으면 잘못된 건데, 내가 뭘 잘못한 거냐. 따져 봐라. 흠집 내지도 않았다. 차 안이 어두워서 라이터로 불 켜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당한 것에 대해서는 “수입차 영업사원들이 걸리는 게 있으니까 신고를 하죠. 피땀 흘려서 사는 사람인데 X같이 보이나 보죠. 내가 돈 없고 빽 없다”며 “나도 구치소 갔다 올 만큼 갔다 왔다. 내가 돈 없어서 그러고 다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완전 괴팍하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스타일이고, 아닌데 싶으면 화가 좀 많이 난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내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자기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이 매장에 근무하는 남자친구가 바람피워서 행패 부리러 갔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씨는 “술 한 번 마셨다고 그렇게 행패 부리는 게 미친X 같냐. 난 꿈 다 포기하고 매일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살았다. 네이버 블로그도 8년 이상 하고 피트니스 모델에다가 운동 강사다”라며 “조울증이 있어서 약을 먹고 있다. 매장 들어가기 전에도 약 먹었다. 면허도 없어서 운전도 못 한다”고 동떨어진 답변만 한 채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신질환이 맞는 것 같다”, “정상인으로 돌아올 때까지 사회와 완전한 격리가 필요할 것 같다”, “대화를 이어갈 수 없는 수준이다”, “주변에서 돌봐줄 수 없는 사람이 없는 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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