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도에 ‘씨원아일랜드’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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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 진도군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개장한 씨원아일랜드. 호텔과 리조트 등 415개 객실을 갖췄다. 전남도 제공
18일 전남 진도군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개장한 씨원아일랜드. 호텔과 리조트 등 415개 객실을 갖췄다. 전남도 제공
전남 신안군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씨원아일랜드’가 18일 개장했다. 씨원아일랜드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기업인 ㈜지오그룹이 1500억 원을 들여 2019년 11월 착공한 지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숙박시설이다.

씨원아일랜드는 호텔과 리조트로 구성됐다. 총 415개 객실과 대형 컨벤션 등을 갖췄다. 이달 말까지 시범 숙박을 거쳐 7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지오그룹은 또 2026년까지 8300억 원을 들여 54만 m² 규모의 ‘자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한다. 씨원아일랜드를 비롯해 휴양펜션단지, 휴양시설, 마리나는 물론이고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적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이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안은 2019년 천사대교, 2021년 임자대교와 추포대교가 개통됐고, 지난해 유엔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뽑은 퍼플섬이 위치한 힐링 관광지다.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남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으로 씨원아일랜드의 숙박과 해변 승마를 연계한 체험상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신안군 자은도#백길해수욕장#씨원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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