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바다 추락 승용차 뒷좌석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해경 수사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5일 09시 57분


지난 14일 오후 3시28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해상에서 발견된 차량.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4일 오후 3시28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해상에서 발견된 차량.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 해상에 추락한 승용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해상에 차량 바퀴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의 수중 수색 결과 승용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추락 당시 A씨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은 뒤집어진 상태였으며,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이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은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는 안전방지턱이 없는 곳으로, 어선이 드나드는 경사면이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한 후 오후 7시쯤 차량을 인양했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차량 추락 당시 영상이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부검 등을 통해 추락 시점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 높이 정도의 수심이었고, 간조 때 물이 빠지면서 차량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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