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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덕유산 자락서 120년 천종산삼 12뿌리 나와…2억4000만원 호가
뉴스1
업데이트
2022-05-31 10:52
2022년 5월 31일 10시 52분
입력
2022-05-31 10:51
2022년 5월 31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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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와 장수를 잇는 덕유산 자락에서 120년 넘은 어미산삼(모삼)을 포함해 천종산삼 12뿌리가 발견됐다. 감정 결과 그 가치는 2억4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2022.5.31/© 뉴스1
전북 무주군와 장수군를 잇는 덕유산 자락에서 120년 넘은 어미산삼(모삼)을 포함해 천종산삼 12뿌리가 발견됐다. 감정 결과 그 가치는 2억4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사이 약초꾼 정모씨(67) 일행이 천종산삼 12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천종산삼은 자연 발아해 50년 이상 자란 산삼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중 어미산삼의 경우 뿌리 길이는 54㎝이고 무게가 30g에 이르는 대형 동자산삼으로, 120년근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짙은 황색의 약통에 둥근 알밤형태를 갖춘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미산삼의 뿌리도 오랜 기간 뿌리 정리를 거친 매우 특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천종산삼으로 감정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12개 뿌리의 무게는 162g으로 감정가는 2억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100년근에 비해 2배를 호가하는 감정가다.
협회 관계자는 “정씨 일행은 무주와 진안, 장수 지역을 10여일간 산행하다 두 가족군을 이루는 12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경남 함양에서는 1억8000만원 상당의 천종산삼 18뿌리(103g)가 올해 처음 발견된 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장수에서 1억5000만원 상당의 천종산삼 8뿌리(94g)가 발견됐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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