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찌르는 대신 침으로… 코로나 검사 타액키트 첫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9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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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구로구 서울 항동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원생들에게 자가진단키트 지급 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서울 항동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원생들에게 자가진단키트 지급 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액(침)을 이용하는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국내 자가검사키트의 허가 기준을 충족하는 타액키트 1개 제품의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의료용품 기업인 피씨엘에서 생산했다. 소비자들은 이 업체가 유통을 시작하는 즉시 구매할 수 있다.

타액키트는 침을 뱉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면봉을 코에 넣는 기존 자가검사키트에 비해 통증이 적고 사용하기 간편하다. 이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타액키트 사용 허가를 요구하기도 했다. 타액키트도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검사기기에 줄 2개가 나타나면 양성, 1개가 나타나면 음성이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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