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5주년 영남대 창의혁신대학으로 재도약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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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포식 열고 혁신 목표 발표

최근 경북 경산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새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미래 목표를 천명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최근 경북 경산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새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미래 목표를 천명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개교 75주년(12월 22일)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고 재도약을 선언했다.

영남대는 최근 경북 경산시 캠퍼스 내 천마아트센터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 계획을 공개하는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새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으로 정했다.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뛰어넘어 창의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나아가 지구촌 상생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품격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영남대는 인류 사회 공동체를 위해 함양할 가치로 나눔과 봉사, 창조를 제시했다.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추진 분야를 정했다. 또 수요자 우선 교육 혁신 체계 구축과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 기반 조성이라는 혁신 목표도 설정했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해 온 영예롭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라며 “우리 앞에 놓인 교육 환경은 끊임없는 도전,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영남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영남대가 배출한 약 25만 명의 동문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해 왔다”라며 “이번 비전 선포식이 꿈을 실현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개교 75주년#창의혁신대학#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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