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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불법주차 촬영하자 “집어 던지기 전에 지워라” 협박
뉴스1
업데이트
2022-04-25 11:02
2022년 4월 25일 11시 02분
입력
2022-04-25 11:01
2022년 4월 25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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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한 포르쉐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 뉴스1
한 외제차 차주의 불법 주정차로 교통난이 일어나 이를 신고하자, 문제의 차주가 되레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신고자 A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포르쉐 차주와 있었던 일을 공유했다.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발생했다.
A씨는 “평일 퇴근길에 안 그래도 차 많은 구역에 포르쉐 한 대가 사이드미러까지 접고 주차했다”며 “택배 차량도 주정차할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인지 근처에 정차해놔서 교통난이 일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A씨는 포르쉐를 신고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포르쉐는 황색 실선이 그어진 곳에 주차한 상태였다.
A씨가 촬영하는 모습을 본 포르쉐 차주가 나타나 “지금 신고하시는 거냐. 휴대전화 집어 던지기 전에 사진 지워라”라고 했다. 이에 A씨가 “(휴대전화) 던져 보세요. 던져 보라고”라고 맞대응하자, 차주는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A씨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차주에게 어이없어서 당황했다”며 “조용히 차 빼면 그냥 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근처에서 우르르 나오더니 ‘신고해봐라, 경찰 불러봐라’ 하길래 경찰 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연락 중에는 내 팔을 밀면서 중얼거리더니, 차 시동을 걸고 주차장으로 이동했다”며 “진작에 조용히 이동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했을 텐데 어이없었다”고 황당해했다.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온 차주는 “여기 카메라 안 찍히는 구간이라서 어차피 난 벌금 낼 일없다”고 당당해했다.
A씨는 “도착한 경찰에게 사건 정황 설명했더니 내 팔을 민 것에 대해서는 사건 접수가 가능한데, 불법 주정차는 현장에서 바로 단속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식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일단 차는 사라졌으니 그걸로 됐고, 사건 접수는 하지 않기로 했다. 본인이 반성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크게 벌인다”고 차주를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주차비도 없이 영혼 끌어모아서 포르쉐 샀냐”, “편도 한 차로의 불법 주정차는 불법 주차뿐 아니라 교통방해죄까지 가중 처벌해야 한다”, “신고 내용 잘 아는 거 보니 많이 당해본 것 같다”, “비싼 차 타고 노상주차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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