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가족 “근이는 건강해” 사망설 일축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3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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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가운데, 이근 전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의 가족이 이 전 대위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23일 스포츠경향이 이 전 대위의 가족과 나눈 대화라며 공개한 SNS방 캡처 사진에 따르면, 이 전 대위의 한 가족은 해당 언론의 기자가 ‘우크라 한국인 의용군 사망 첩보’와 관련된 기사를 보내자 “다른 한국 의용군 2명 사망한 듯”이라며 “근이는 건강해”라고 답했다.

앞서 외교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 전 대위의 안위에 대한 관심이 불거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약 2주 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정부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입국해 현재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이다.

이 전 대위는 지난 달 6일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자진 입국했다. 그리고 지난 5일 기밀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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