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A씨가 숨지고 4개월 뒤인 10월19일 ‘단순변사’로 내사종결 처리되자, 다음달인 11월 보험회사에 A씨에 대한 생명보험금 8억여원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한 혐의(보험사기미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4일 검찰 조사에 불응해 도주했으며 도주 124일 만인 지난 16일 고양시의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전날(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기 전 이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계획적 살인 인정하나”는 질문을 받은 조씨 역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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