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흑석산에 ‘치유의 숲’ 본격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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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에서 탐방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에서 탐방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에 치유의 숲이 본격 운영된다. 흑석산 자락에 50ha 규모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남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흑석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유숲길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덱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탐방객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휴양을 할 수 있다. 치유센터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반려식물 분갈이, 치유정원 원예치료, 숲속 요가, 식물 세밀화 과정, 숲 인문학강좌, 치유 글쓰기, 청소년 마음 다스리기, 숲길 노르딕워킹 등 프로그램을 상시 치유프로그램과 병행 진행한다. 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관리사무소나 치유의 숲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흑석산 치유의 숲은 해남의 대표 산림 휴양시설인 흑석산 자연휴양림과 숲속 야영장, 유아숲 체험원과 연접해 있다.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구성으로 2020년 전남도 친환경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해남군#흑석산#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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