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어린이날엔 ‘레고랜드’로… “온 가족이 춘천으로 동심여행 떠나요”

입력 2022-04-15 03:00업데이트 2022-04-15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부권 봄여행 가이드]
춘천 ‘레고랜드’ 5월 5일 개장
강원 춘천시에 조성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가득해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강원 춘천시 하중도에 조성된 종합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어린이날인 5월 5일 개장한다. 강원도가 세계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그룹을 유치해 조성한 레고랜드는 전 세계에서 10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섬 위에 건설된 첫 번째 레고랜드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라는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레고랜드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창의적 완구로 사랑받고 있는 덴마크의 레고를 테마로 하고 있다. 2∼12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멋진 경험을 선사한다.

레고와 함께 모험 속으로 동심 여행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8만790m² 터에 만들어졌다. 7개의 레고 테마구역으로 구성됐으며 레고 브릭으로 지어진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렉션, 쇼를 갖췄다. 또 154개의 객실을 보유한 ‘레고랜드 호텔’도 조성됐다.

7개의 테마구역 가운데 ‘브릭 스트리트(Brick Street)’는 레고랜드 리조트가 시작되는 구역이다. 첫 번째로 마주하게 되는 놀이기구 ‘레고 팩토리 어드벤터 라이드’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 최초로 론칭됐다. ‘그레이트 레고 어드벤처’에서는 어린이들이 레고 미니피규어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브릭토피아(Bricktopia)에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43m를 올라가 레고랜드 전체와 의암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레고로 된 호랑이, 오토바이, 기린을 타고 회전할 수 있는 ‘브릭 파티(Brick Party)’, 디스코 음악에 맞춰 빙글빙글 도는 ‘디스코 스핀(Disco Spin)’, 레고 로봇을 접할 수 있는 ‘로봇 플레이 센터’, 레고 마스터로부터 레슨을 받는 ‘레고 창작 공작소’ 등이 있다.

닌자고월드
레고 닌자고 월드(LEGO Ninjago World)에는 4D(4차원) 라이드를 타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닌자고 더 라이드(Ninjago The Ride)’, 어린이들을 위한 암벽 등반 시설인 ‘콜의 암벽 등반(Cole‘s Rock Climbing)’, 미끄럼틀 등을 갖춘 ‘닌자고 놀이터’ 등이 있다.

레고캐슬
레고 캐슬(LEGO Castle)은 중세시대의 성과 기사, 귀족문양, 무기 등을 레고 브릭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레고 목마를 탈 수 있는 ‘왕실 호위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인 ‘드래곤 코스터’, 미스터리 한 나무열차인 ‘멀린의 마법 열차’ 등의 탈 거리가 있다.

레고 시티(LEGO City)에서는 레고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드라이빙 스쿨(Driving School)’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5∼12세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을 경험할 수 있고, 공식 레고랜드 드라이빙 라이센스를 발급해 준다.

해적의 바다
해적의 바다(Pirate Shores)에서는 물총 싸움을 하는 ‘스플래쉬 배틀(Splash Battle)’, 거친 파도에 몸을 맡기는 ‘앵커스 어웨이(Anchors Away)’, 멋진 해적선인 ‘캐스타웨이 캠프(Castaway Camp)’를 만날 수 있다.

미니랜드(Miniland)는 레고랜드가 위치한 나라의 주요 도시 및 관광지 등의 랜드마크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곳이다. 국내 8개 시도의 대표 랜드마크들이 전시됐다. 리조트 건설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 개 가운데 700만 개 이상이 여기에 사용됐다.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는 1일 이용권과 연간 이용권 3종을 판매하고 있다. 1일 이용권은 어린이 4만 원, 성인 5만 원부터 적용된다. 연간 이용권은 11만9000∼24만9000원이다. 강원도민에게는 1일 이용권이 평일 30%, 주말 및 공휴일 10%의 할인이 적용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개장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레고랜드 개장을 통해 강원도 관광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 연계한 관광 개발 박차

강원도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9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 연간 59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 레고랜드가 연평균 1000억 원의 매출 가운데 약 26% 이상을 종사자의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년 260억 원의 자본이 춘천 및 강원도 전역에 유통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레고랜드와 연계한 하중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내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7년까지 지상 3층 건물과 5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관광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MICE 행사 수요를 충족할 만한 전시컨벤션센터가 없었다. 도는 이 시설과 지역관광 인프라를 통해 레고 로봇대회, 키즈 박람회, e스포츠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고랜드와 춘천 도심을 연결할 관광트램(tram) 건설도 추진된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 레고랜드 방문객들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차량 사양은 2량 7편성으로 정원 88명, 최고 시속 40km로 설계된다. 1일 최대 1만44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현재 5.9km와 7.9km 2가지 노선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