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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불청객 ‘참진드기’ 주의보…“발열 증상땐 병원방문”
뉴시스
입력
2022-04-12 12:17
2022년 4월 12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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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참진드기 발생을 감시하는 사업을 4월 3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높은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 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낸다.
인체 감염은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데 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연중 전국 지역별 참진드기 발생을 감시하는 것으로, 전국 16개의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통해 사람들과 접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사한 후 월 1회 참진드기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
참진드기를 통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전파가 아니어서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은 적지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될 우려가 있는 의료진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받아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후 15일간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참진드기를 피하기 위해선 풀밭에 30분 이상 머무르지 말고 특히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는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옷,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 잘 씻어야 한다.
참진드기는 숙주에 닿으면 3~7일간 계속 흡혈을 한다. 참진드기를 직접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참진드기 발생이 증가하고 하반기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져 SFTS에 감염될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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