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먹는약 부족 질의에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처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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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1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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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처방이 제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이 최근 집단감염 증가로 치료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비대면 백브리핑을 통해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늘어 먹는 치료제 처방이 되도록 하고 있다. 처방량이 굉장히 증가해 4000~5000건이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어르신들에 대해 최대한 빨리 조기 진단을 하고 먹는치료제를 처방하기 위한 체계를 가동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양시설 내에서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인력난에 의료기관 ‘BCP(사회 필수기능 유지)’처럼 무증상 요양보호사의 격리기간을 단축시켜달라는 요구에 검토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병상문제는 전담 요양병원을 만들어서 이송할때도 있고, 코흐트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 재고물량이 2주 이내로 전부 소진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재고 물량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 않으며 질병청에 문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정부는 오는 4월 팍스로비드 9만5000명분 도입 외에 이번 주 다국적제약사 MSD(머크앤컴퍼니)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 몰누피라비르)’ 10만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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