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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탄다고 떠난 50대, 석달 만에 제주 앞바다서 시신으로 발견
뉴스1
입력
2022-03-12 17:54
2022년 3월 12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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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지난해 말 집을 떠난 뒤 석 달간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 성산항 앞바다에서 실종자 A씨의 차량과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16일 어선을 타러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올해 2월7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A씨의 동선을 추적해오던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성산 고성리 한 가게에서 나오는 그의 마지막 동선을 확인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서귀포해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성산 앞바다를 수색한 끝에 흰색 승용차를 발견했다.
오후 2시쯤 인양된 차량에서는 A씨의 시신과 함께 지갑,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은 가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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