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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Q&A]재택치료 어린이, 소변량 절반으로 줄어들면 119 연락해야

입력 2022-03-08 17:21업데이트 2022-03-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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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린이 환자를 엑스레이 등을 이용해 진료하고 있다. 2022.2.17/뉴스1
최근 소아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늘하고 있다. 특히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족과 보호자가 당황하게 된다.

당국과 전문 학회는 “소아의 재택치료 중 3일(72시간) 넘게 38도 이상 고열이 나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아이의 소변량과 소변 색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호흡이 불편해 보이면서 쇄골 위, 갈비뼈 밑이 움푹 들어가는 숨을 쉰다면 진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 “의료진에 연락하라”고 권했다. 특히 경련 지속 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의 경우 확진되면, 다니던 소아청소년과에서 전화·상담 처방이 가능하며 소아 비대면 의료상담센터 100개소를 통해 24시간 진료·상담이 가능하다. 이에 참고할 만한 생활수칙을 정리해봤다.

-소아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
▶주로 발열, 피로, 식욕부진, 두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과 인후통·콧물·코막힘·기침·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나19는 호흡기 감염이라 모든 연령군에서 가장 심한 증상은 폐렴, 세기관지염(1세 미만) 등 하부 호흡기 감염이다. 중증일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5세 미만 영유아·신생아의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처짐, 식이 저하 증상을 보인다. 5~11세는 일반적 호흡기 증상과 발열이 12~18세는 성인과 같은 통증,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에게 나타날 ‘발열, 탈수’ 증상을 자세히 설명해달라.
▶우선 ‘발열’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 발현 후 약 2~3일간 이어진다. 그런데 3일 넘게 호전되지 않거나 떨어졌던 열이 다시 오른다면 병·의원에 연락해야 한다.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아이에게 가벼운 옷을 입히고 휴식이 필요하다. 38도 이상의 열이 나고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아파하면 해열진통제를 투여해야 한다.

인두와 후두가 붓거나 아파 수유, 식음, 음식 섭취가 곤란할 때 ‘탈수’ 증상을 보인다. 영·유아의 경우 먹지도 않고 기저귀 교환이 일 4회 미만인 데다 하루 이상 이어지면 병·의원에 가야 한다.

적절한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연령에 따라 시중에 판매 중인 먹는 수액이나 간이 약간 된 쌀미음이나 죽을 먹는 방법이 권장된다.

-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의 소변량이 줄어드는지, 소변 색이 많이 진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소변량이 하루 동안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면 119로 연락해 처치 받아야 한다.

-‘호흡 이상, 경련 증상’은 어떤가. 어떤 상태일 때, 병원에 가야 할까.
▶단순 코막힘으로 인한 호흡음은 집에서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호흡수가 늘고 숨 쉴 때 갈비뼈 아래나 쇄골 위가 움푹 들어간다면 ‘호흡 곤란’을 의심해야 한다.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두와 후두 부종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후두염증세와 유사한데 정도가 더 심할 수 있다. 흔히 낮에는 호전되다 야간에 나빠지는 양상을 보인다.

경련 시간이 짧고 경련 후 상태가 안정적이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 발열로 인한 열성 경련이라면 해열제를 먹으면 된다. 그러나 5분 이상 이어진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 가야 한다.

-아이의 호흡곤란 증세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호흡곤란의 신호는 코 벌렁거림, 쇄골 위와 가슴이 쑥쑥 들어가는 흉부 함몰, 울고 보채지 않을 때도 들리는 꺽꺽거림, 빠른 호흡과 함께 반응이 떨어지는 것 등이다.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와 동반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2.25/뉴스1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어떤 상비약을 준비하면 될까.
▶사용하던 감기약과 구토, 설사약 그리고 교차 복용할 수 있는 2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준비하는 게 좋다. 대부분 고열, 두통, 몸살, 기침, 코막힘,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중 일부를 경험한다.

코막힘을 해소하는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은 비강이 좁아 상기도가 부어오르면 코가 심하게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요 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스테로이드 처방이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약은 증상에 맞게 처방을 다시 받아 복용하는 게 원칙이다. 기존 약은 유통기한이 남았을 경우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입원시키고 싶다.
▶소아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자택에서 증상을 관찰하면서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처방은 Δ동네 병·의원 Δ호흡기 전담클리닉 Δ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Δ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경우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동네 병·의원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등 검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의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경우,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다. 평소 다니던 병원도 가능하다.

재택치료가 원칙이며, 입원요인 등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만 입원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즉시 재택치료추진단이나 119로 연락해야 한다.

대면 진료는 외래진료센터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이동할 때는 도보, 개인차량, 방역 택시를 활용해야 한다.

-비대면 진료를 받는데 의료진이 항생제 처방을 안 해주려고 한다.
▶원칙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시 항생제는 효과가 없어, 코로나19 감염으로 나타나는 증상 완화에 항생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항생제 복용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꼭 필요한 때에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온 가족이 확진됐는데 아이 해열제를 어떻게 사러 갈 수 없을까.
▶재택치료자는 원칙적으로 본인의 진료 등 허용된 범위 이외 주거지 이탈이나 장소 이동이 제한된다. 부모도 재택치료 대상자면 외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가족이 확진돼 격리되는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구매, 처방받은 약 등의 수령은 지인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지자체(행정안내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격리는 언제 해제되나. 어린이집은 언제부터 보낼 수 있나.
▶재택치료자(환자)의 격리 기간은 검사일(검체채취일)로부터 7일이며, 7일 차 밤 자정에 자동 해제된다. 어린이집은 격리해제 후 바로 등원이 가능하다.

다만 격리해제 후 3일간 자율적으로 KF94(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 높은 시설(다중이용시설, 감염 취약시설 등) 이용(방문) 제한과 사적 모임 자제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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