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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Q&A]소아 확진자, 소변량 줄고 호흡 불편하면 대면진료 필요

입력 2022-03-08 16:51업데이트 2022-03-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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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에 속하는 소아 확진자의 경우 소변량이 크게 줄거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호흡이 불편한 경우엔 의료진과 신속한 대면 진료를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아 코로나19 의료 지원 가이드라인’과 ‘보호자용 Q&A’ 자료를 8일 배포했다.

소아 확진자는 재택치료 분류상 건강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일반관리군이지만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아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및 다수의 소아감염 전문의의 협조와 자문을 받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날 기준 소아의 대면 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47개소이며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은 62개가 지정돼있다.

또한 소아 비대면 의료상담센터 100개소에서도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다음은 소아 확진자와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아이가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소아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으로, 자택에서 증상을 관찰하면서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경우 본인이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을 통해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경우엔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원하지 않으면 평소 다니던 병원에 연락해 진료가 가능하다.”

-소아 확진자는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5세 미만의 영유아, 신생아 확진자는 발열, 호흡기 증상, 처짐, 식이 저하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목이 쉬거나 컹컹대는 기침, 후두염, 고열과 열성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11세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과 발열이 나타나며 12세 이상은 성인과 같은 두통, 근육통, 호흡기 증상 등 비특이적인 전신 증상이 있다.”

-신속한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


“38도 이상의 발열이 72시간 지속될 때, 팔다리의 규칙적인 불수의적 움직임이 있을 때, 눈동자가 위로 돌아가는 등 경련 증상을 보일 때, 호흡이 불편해 보이면서 쇄골 윗부분, 갈비뼈 밑부분이 움푹 들어가는 숨을 쉴 때, 식이 섭취와 소변량이 크게 줄어들어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흉통이나 비특이적인 복통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불러도 반응이 별로 없고 의식 상태가 명료해 보이지 않을 때 등이다.”

-위의 경우 외에도 대면 진료를 받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

“외래진료센터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시 의료진이 항생제 처방을 잘 안 해준다고 한다.

“원칙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시 항생제는 효과가 없어서 증상 완화에 항생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항생제 복용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코로나 확진됐는데 어떤 상비약을 준비하면 되나. 남는 감기약을 먹여도 될까.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감기약과 구토, 설사약 그리고 교차 복용할 수 있는 2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준비하고, 코막힘을 해소하는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존 감기약은 유통기한이 남았을 경우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비대면진료를 통해 스테로이드 제재 처방이 고려될 수도 있다.”

-부모가 확진자인데 아이의 해열제를 사러 외출할 수 있나.


“재택치료자는 원칙적으로 주거지 이탈과 장소 이동이 제한된다. 모든 가족이 확진돼 격리되는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구매, 처방받은 약 등의 수령은 지인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아이가 코로나에 걸린 후 잘 안 먹고 특히 수분 섭취가 안 된다.

“인후통과 함께 점막 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찬물이나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탈수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쌀미음이나 숭늉을 차게 해서 먹이는 것도 권장한다. 수유기 아기는 차지 않을 정도로 식힌 분유를 소량씩 자주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소변량이 하루 동안 평소의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고열이 나면 어떻게 대처하나.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 두 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준비하고 3~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한다.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미온수로 하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 감염에 의한 고열은 보통 2~3일 후 해소되기 때문에 차분이 해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한다.


“귀 통증은 코막힘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세균성 중이염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면 호전 양상을 보인다. 코막힘이 심할 경우 코피가 나기도 하는데 가정에서 간단한 처치로 지혈 가능하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처방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눈이 부어 오르고 흰자위가 붉어진다.

“눈과 코가 연결돼 있어서 상기도 점막 염증은 눈에도 나타날 수 있다. 대면 진료로 안약과 먹는 약을 처방 받으면 호전 가능하고, 아이가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갑자기 걷지 못하고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먼저 아이를 편안한 자세로 눕혀 무릎과 엉덩이를 움직여보고 관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 감염으로 관절 이상은 드물지만 간혹 바이러스에 의한 다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 수일 내 호전된다. 단 걷지 못할 정도로 이상이 있거나 근육통이 심하면 즉시 정영외과 전문의의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

-아이 몸에 갑자기 심한 발진이 나타난다.


“약간의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 형태의 발진은 종종 관찰된다. 보습을 충분히 하고 가려움증을 조절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심할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발진의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밤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땐 어떻게 하나.


“야간 상담과 처방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응급 상황 발생시 관할 보건소의 재택치료추진단, 119에 연락해 응급 이송을 요청할 수 있다.”

-오미크론에 걸리면 언제 다 낫나.

“오미크론은 증상 발현 후 7일이면 거의 증상이 사라진다. 마른 기침은 오래 가는 경우 약 2~3주 이상 가는 경우가 있으나 자연스레 없어진다.”

-격리 해제는 언제 하나. 어린이집은 언제부터 보낼 수 있나.

“격리는 검체 체취일로부터 7일이며 7일차 밤 자정에 자동 해제된다. 어린이집의 경우 격리해제와 동시에 등원이 가능하지만, 격리해제 후 3일간은 자율적인 방역 생활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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