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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 방림면 산불 5㏊ 태우고 17시간 만에 진화
뉴스1
업데이트
2022-02-25 09:23
2022년 2월 25일 09시 23분
입력
2022-02-25 09:22
2022년 2월 25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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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5일 오전 8시 30분쯤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산림청 제공)
지난 24일 오후 발생한 강원 평창 방림면 계촌리 산불이 17시간 만에 꺼졌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25일 오전 8시 30분쯤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발생 17시간 여만이다.
산림당국은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5㏊ 정도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발생한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 야간 진화 현장.(산림청 제공)
한편 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5분쯤 인근 벌채지에서 작업자의 담뱃불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8대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한 채 해가 졌다.
이에 진화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1단계’를 발령, 인근 주민 8명을 대피시키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 산불이 민가 등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
24일 발생한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 야간 진화 현장.(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오전 7시 30분 진화헬기 6대와 진화차 등 장비 13대, 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이틀째 진화작업을 시작,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뒷불감시를 계속 이어 나가는 한편 열화상 드론을 띄워 숨어있는 불씨를 찾는다. 또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화기를 다루는 행위를 삼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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