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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고기피자”…112에 걸려온 다급한 주문 ‘구조요청’ 신호였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2-21 12:43
2022년 2월 21일 12시 43분
입력
2022-02-21 12:42
2022년 2월 21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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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 뉴스1
112에 걸려온 다급한 피자 주문 전화를 받은 경찰이 위기 상황임을 직감, 긴급 출동령을 내려 가정폭력 피해자를 구조했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쯤 화성시 능동 동탄신도시 거주 여성 A씨로터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관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주소를 빠르게 말한 뒤 “불고기피자 라지 사이즈 한판 갖다주세요”라고 말했다.
신고 전화는 1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 3년차에 접어든 김정의 경사가 받았다.
김 경사는 A씨의 ‘피자 주문’ 전화에 2~3초간 상황을 살폈고 옆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위기 상황임을 직감했다.
김 경사는 피자 가게 직원인것처럼 다시 한 번 정확한 주소를 요청한 뒤 즉각 최고 대응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했다.
출동 경찰관들은 7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A씨가 가정폭력을 당한 사실을 확인, 그의 남편을 검거했다.
박기성 경기남부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112 직원의 세심한 상황 판단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신고자의 말을 조금도 흘려듣지 않는 자세로 위기 상황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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