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우수’ 낮 추위 주춤…밤부터 다시 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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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9일 0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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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쇼윈도에 봄옷이 진열돼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쇼윈도에 봄옷이 진열돼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봄기운이 돋는다는 절기 우수(雨水)이자 토요일인 19일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추위가 꺾이지만 밤에는 다시 기온이 낮아져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하지만 밤부터 다시 기온이 낮아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3도 Δ춘천 -7도 Δ강릉 2도 Δ대전 -3도 Δ대구 0도 Δ전주 -2도 Δ광주 0도 Δ부산 3도 Δ제주 6도다.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7도 Δ대전 5도 Δ대구 7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부산 9도 Δ제주 7도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오후 9시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오후 3시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경북권(남부동해안 제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1㎝ 미만으로 쌓이는 곳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Δ제주도 산지 5~15㎝ Δ경기 남부, 충남권, 전라권,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1㎝ 내외 Δ수도권 북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권(남부 동해안 제외) 0.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Δ제주도 10~20㎜ Δ경기 남부, 충남권, 전라권,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미만 Δ경북권(남부 동해안 제외) 0.1㎜ 미만이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강수가 있는 지역에서는 내리는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밤부터 전국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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