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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주택공사 합숙소 130개?…“현장 직원 위한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8 15:29
2022년 2월 18일 15시 29분
입력
2022-02-18 15:28
2022년 2월 18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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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옆집’을 전세계약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직원합숙소가 도내 130개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GH는 개발사업 현장 직원들을 위한 숙소라는 입장이다.
18일 GH에 따르면 GH 전체 직원은 현재 743명이며, 경기 수원 본사와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사업단과 사업소 등으로 조직이 운영된다.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왕숙2 포함), 고양창릉과 함께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 공공주택지구 신규사업 참여를 위한 광명시흥사업단을 신설했다. 임시조직(TFT) 형태로 운영되던 신도시보상처도 정규조직화했다.
3기 신도시 조성 등 주택공급·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GH는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이 각 지역 사업단과 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GH는 이 중 집에서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1~4인실 규모의 합숙소 130여곳을 제공·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부동산 가격 차이에 따라 합숙소 규모와 전월세 비용도 전부 다르다는 설명이다. 다만 합숙소의 구체적 현황 공개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GH 관계자는 “현장 사무소가 개설되면 갑자기 먼 곳으로 가야 할 수도 있다. 경기도가 지리적으로 워낙 넓어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들이 많다. 그런 경우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합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GH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 자택 옆집을 합숙소로 전세계약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는 판교사업단에서 일하는 대리급 2명과 신입 2명 등 젊은 사원 4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돼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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