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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도중에 넘어졌는데…사장이 오히려 건강 걱정 ‘울컥’
뉴시스
입력
2022-01-31 14:47
2022년 1월 31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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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도중 넘어져 음식물 포장이 모두 터졌는데 가게 사장이 오히려 음식을 챙겨주고 건강 걱정을 하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하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음식 포장이 터져서 난리였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에서 배달을 시작한 지 두 달쯤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는 전날 치킨과 떡볶이 배달을 가는 도중에 넘어져서 떡볶이 포장이 터졌다고 적었다.
그는 음식이 엉망이 돼 도저히 배달할 수 없어 매장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책임지고 배달하겠다고 했는데 되려 “병원에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주셨다고 전했다.
매장을 다시 찾은 작성자는 사고를 수습해야겠다는 마음에 “음식값을 배상한 뒤 가져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장과 그의 가족이 손사래를 치며 “일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며 그러지 말라”며 “멀쩡한 치킨은 가져가서 먹으라고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분명 짜증나고 화가 날 수도 있는데 되려 괜찮냐고 걱정해주시고 음식값을 배상하기는 커녕 오히려 가져가서 먹으라고 주셨다”며 “너무 죄송하고 마음에 걸려서 집에 오는 길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날에 훈훈한 이야기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저런 사장님이라면 음식도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근처 갈일이 있으면 포장해가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부터 걱정하시는 사장님, 당연한 것 같지만 안 그런 분들도 있다”며 “착한 사장님 대박나세요”라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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