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경찰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A씨(45)를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쯤 헤어진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B씨 소유의 아이폰을 가지고 나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와 통화를 시도하던 중 인근 편의점에 휴대폰을 맡기고 갔다는 편의점 직원의 진술을 확인, 주변을 수색하다가 서초구 한 빗물펌프장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어두운 색 점퍼로 옷을 갈아입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