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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오늘부터 시범 발급…어디서?

입력 2022-01-27 11:40업데이트 2022-01-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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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날부터 시범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금융 기관, 렌터카·차량공유 업체, 공항, 병원, 편의점, 주류판매점, 여객터미널, 숙박시설 등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급처는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이들 시험장에 연계된 14개 경찰서(서울 남대문·마포·서대문·서부·중부·용산·은평·종로 경찰서와 대전 중부·동부·서부·대덕·둔산·유성 경찰서)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들 기관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6개월간의 시범기간이 끝나면 올 7월부턴 전국에서 발급된다. 본인 명의의 단말기 1개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관계 부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온라인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인하는 상대방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차량을 빌릴 땐 운전 자격 정보만을, 담배나 주류를 구매할 땐 성인 여부만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전면허증을 체크해야 상대는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한 뒤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진위가 검증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육안으로 확인할 땐 모바일 운전면허증 배경 화면의 움직임, 현재 시각 표시 등을 확인해야 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시작된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다양한 비대면 혁신서비스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확대된다면 타인의 운전면허증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교통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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