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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일에 아들 한열이 보러”…눈물바다 된 배은심 여사 영결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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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15:02
2022년 1월 11일 15시 02분
입력
2022-01-11 14:59
2022년 1월 11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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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사회장 노제에 참석한 유족과 추모객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오늘은 엄마의 음력 생신날. 아버지도 만나시고 한열이와 평안히 영면하시길 빕니다.”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사회장 영결식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노동·정치·종교계 인사 수백명이 참석해 배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경란 광주전남추모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묵념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한동건 상임장례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배 여사가 생전에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상이 무대에서 틀어지자 많은 추모객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유족들도 생전의 배 여사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고개를 숙여 흐느끼기도 했다.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와 박봉주 광주전남추모연대 공동대표, 이용섭 광주시장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어머니(배 여사)의 걸음이 민주의 길이 됐고, 시대의 이정표가 됐다”며 “이 땅의 수많은 민주시민이 어머니의 절실하면서도 강인했던 그 눈빛을 기억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민주열사와 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제 무거운 짐 모두 내려놓고 사랑하는 아들(이 열사)과 편히 쉬십시오”라고 명복을 빌었다.
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사회장 노제에서 배 여사 장녀 이숙례씨가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유가족을 대표해 장녀 이숙례씨가 영결식 무대로 올라 추모객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씨는 “3일 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을 뵙고 보니 수많은 분들의 마음과 기억 속에 만인의 어머니로 자리잡고 있었음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비보에도 먼 곳 마다하지 않고 엄마 가시는 길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희 자식들은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은혜, 가슴속 깊이 간직하며 어머니가 걸어오신 민주의 길에 한발짝 다가가보겠다”고 흐느꼈다.
이어 “엄마! 엄마가 내 엄마여서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씨는 “엄마는 저의 가슴 한편을 늘 아리게 했고, 저는 늘 부족함에 엄마가 걱정해야 하는 불효자식이었다”며 “엄마, 우리 아버지도 만나시고 한열이와 평안하게 영면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라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2022년 1월11일. 음력으로 오늘은 엄마의 생신날이다”며 “자식을 대표해 첫째 이숙례가 엄마 영전에 올립니다”라고 말하며 무대 위 배 여사의 영정 사진 앞에 고개 숙여 한참을 흐느꼈다.
이숙례씨의 유가족 인사로 추모객들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면서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마지막으로 무대 위에 놓인 배 여사의 영정사진과 국민훈장 모란장 앞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가족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와 추모객들 순으로 하얀 국화꽃을 헌화했다.
추모객들은 헌화하고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며 배 여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배 여사는 지난 3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쓰러져 9일 별세했다.
이한열 열사는 1987년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숨졌고, 이를 기점으로 민주화 열망은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배 여사는 아들이 숨진 뒤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배 여사의 장례식은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으로 치러졌고,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된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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