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첫날부터 ‘QR코드 먹통’…점심 식당 ‘인증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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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3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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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위반 과태료가 부과되는 첫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에서 장애가 속출하고 있다. 점심 시간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 받으려는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에 몰리면서 발생한 장애로 보인다.

13일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쿠브’(COOV) 앱과 네이버 앱 등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접종 여부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는 오류도 나타나고 있다.

해당 오류는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오전 11시45분쯤 발생해 12시30분 현재까지 간헐적인 접속 불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QR 체크인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이지만, 백신 접종 여부 내역이 표기되지 않는 등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질병관리청 ‘쿠브’와 연동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2일 서울 중구 명동 한 영화관에 ‘백신패스관 전용 QR 안내문’이 걸려있다.  2021.12.12/뉴스1 © News1
12일 서울 중구 명동 한 영화관에 ‘백신패스관 전용 QR 안내문’이 걸려있다. 2021.12.12/뉴스1 © News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역패스 계도 기간이 끝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이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이 안 될 경우 11종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1종 시설은 Δ식당·카페 Δ학원 등 Δ영화관·공연장 Δ독서실·스터디카페 Δ멀티방(오락실 제외) ΔPC방 Δ실내외 스포츠경기장 Δ박물관·미술관·과학관 Δ파티룸 Δ도서관 Δ마사지·안마소 등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QR코드 관련 장애에 대해 인지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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