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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변보호’ 前여친 집 찾아가 가족살해한 20대…경찰, 오늘 영장신청
뉴스1
업데이트
2021-12-11 10:31
2021년 12월 11일 10시 31분
입력
2021-12-11 10:31
2021년 12월 11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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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이 살해당한 서울 송파구 건물 주위에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다. © 뉴스1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그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된 이모씨(26)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날 중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쯤 헤어진 여자친구 A씨의 집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빌라를 찾아 A씨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어머니(49)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남동생(13)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아버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A씨 집 옆 건물 빈집 장롱에 숨어있던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와 아버지는 집에 없어 화를 피했다.
A씨는 지난 6일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뒤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됐고, 스마트워치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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