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혼잡·혼잡’…7000명대 확진에 선별진료소 대부분 ‘긴줄’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9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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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스마트서울맵 갈무리)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스마트서울맵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서울 도심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9일 오후 3시 기준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지도에 따르면 서울역 광장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상당수 진료소가 ‘혼잡’ 상태로 나타났다. 검사 대기 시간이 90분 이상일 경우 ‘혼잡’, 60분 내외는 ‘붐빔’, 30분 이내면 ‘보통’으로 표시된다.

특히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성북구 일대는 대부분 선별 진료소가 ‘혼잡’ 상태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02명으로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7102명은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도 22명 증가해 총 6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857명으로 최대 최다치를 갈아치우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건물이 둘러싸였다. 이 줄은 보건소 건물부터 지하차도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도 잔디 경계를 따라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마포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오전 접수가 마감돼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첫 7000명대를 기록한 전날 오후 직장인들이 선별진료소에 몰렸던 만큼 이날 퇴근시간에도 직장인들이 몰려들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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