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닷컴|사회

21세 유도선수 “화이자 맞고 백혈병…2달 전엔 헌혈도”

입력 2021-12-07 09:54업데이트 2021-12-07 10:3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GettyImages)/코리아
20대 유도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접종한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1세 유도선수인 제가 화이자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에 따르면 대학에 재학 중인 유도선수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지난 8월 6일 경북의 한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다. 며칠 후 A 씨는 부쩍 피로감을 느꼈고 체력 훈련 중에도 평소보다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접종 2주 뒤인 8월 20일에는 왼쪽 오금 부위에 멍이 생겼다고 한다. 멍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졌다고 한다. 8월 27일부터는 잇몸이 부어 피가 나고 통증을 느껴 음식을 씹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한다. 진통제를 먹고 시합을 준비한 A 씨는 시합이 끝난 후에도 팔과 다리에 피멍이 생기고 잇몸과 치아 통증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A 씨는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얼굴이 왜 이렇게 창백하냐”는 말을 들어 9월 8일 동네 의원을 찾아 피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틀 뒤 병원에서는 피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고, 염증 수치와 간수치가 너무 높다며 큰 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했다. A 씨는 칠곡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피검사를 했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A 씨는 “9월 11일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 가는 내내 제발 오진이기를 바랐지만 피검사를 다시 해봐도 백혈병이라는 진단은 변함없었다”라고 했다.

그는 “너무 황당하고 믿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어느 한 군데 아픈 곳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라며 “계속 실감하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정말 건강한 20대 운동선수였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헌혈을 할 정도로 피가 건강했다”며 “하지만 백신 접종 이후 대학 생활도, 직업도 다 잃어버렸다”고 했다.

A 씨는 “처음엔 백신 부작용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백 번을 되돌아 생각해봐도 백신 부작용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이 억울하게 병을 얻거나 사망한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백신의 부작용을 정부에서 인정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