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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현 PCR검사로 못잡는 ‘오미크론’…“국내 유입 시간문제”

입력 2021-11-28 12:05업데이트 2021-1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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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검사법 개발·보급 속도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국내 입국을 금지한 8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변이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 TV에 오미크론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1.11.28/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버금가는 충격을 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을 개발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아직 국내에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공항검역을 대폭 강화했지만, 감염자 발생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많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주요 변이인 오미크론 해외 발생 현황 및 국내 유입 상황을 정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또 오미크론 S단백질 유전자 분석을 통한 변이 PCR 검사법을 개발해 위탁의료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PCR 검사법이 아닌 전장 또는 타켓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보급된 PCR 검사법은 알파(영국)와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브라질), 텔타(인도) 4종뿐이다.

여기에 오미크론을 추가하면 국내에서는 총 5종의 변이를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오미크론 해외 발생 현황과 국내 유입, 환자 발생을 감시하겠다”며 “오미크론 S단백질 유전자 분석을 통한 변이 PCR 검사법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온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인도 해당 8개국에서 국내로 귀국한 경우 백신을 맞았더라도 10일간 시설격리를 받는다. 그만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부 위기의식이 크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새로운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뒤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현재 우려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5개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 관련한 돌연변이를 델타변이 보다 2배 더 보유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되면 큰 유행이 우려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델타변이보다 2배 더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변이보다 강력한 전파력과 면역회피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방송사 CNN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 변이 영향력을 검토하는 데 수주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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