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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조두순 호송차 파손한 격투기선수·유튜버 기소
뉴스1
입력
2021-11-23 13:30
2021년 11월 23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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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안산시내에서 일부 시민들이 거주지로 향하는 조두순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부장검사 강민정 )는 23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를 손괴한 혐의로 격투기 선수 등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격투기선수 A씨와 유튜버 3명 등 총 4명에 대해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18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12일 조두순이 출소하면서 탑승한 법무부 호송차를 발로 차는 등 손괴한 혐의다.
유튜버 B씨 등 3명도 같은 날 경기 광명시와 안산시에서 조두순이 탄 호송차를 차거나 차량지붕 위에 올라 타 밟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서울남부교도소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에서부터 안산시까지 호송차를 추적하며 법무부와 경찰의 호송 업무를 방해했다.
경찰은 당시 B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등이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안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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