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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탈출 곰 5마리 중 1마리 사살-2마리 생포…2마리 추적
뉴스1
업데이트
2021-11-22 17:21
2021년 11월 22일 17시 21분
입력
2021-11-22 11:54
2021년 11월 22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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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가 되지 않아 결국 사살된 용인 농장 탈출 반달가슴곰.(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News1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한 용인 사육농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News1
지난 7월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한 사육농장에서 또다시 곰 5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0분께 이동읍 천리 이장 A씨가 곰 사육농장 뒷산에서 곰 1마리를 발견했다고 용인시에 신고했다.
A씨는 “농장에서 직선 거리로 500여m 떨어진 초등학교 뒷산에서 그리 크지 않은 곰 1마리를 발견했다”며 “다른 곰 한 마리는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사람이 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농장에서는 곰 5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왔으나 2마리는 사육장 지붕에 앉아 있다 먹이로 유인한 포획단에 붙잡혔지만 3마리는 탈출했다.
탈출한 곰 3마리 가운데 1마리는 탈출 50여분만인 오전 11시 40분께 사육장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초 생포된 것으로 알려진 이 곰은 포획단이 마취총을 수차례 발사했지만 마취가 되지 않으면서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다 포획단 등 사람에게 달려들어 오후 1시 10분께 결국 사살됐다.
시는 현재 수렵회원 15명 등 50여명을 투입해 나머지 곰 2마리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탈출한 곰 5마리는 같은 우리에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용인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을 찾았을 때 곰이 탈출한 우리의 문이 잠겨 있었고 우리의 파손 등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군가 문을 열어준 뒤 다시 잠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탈출 원인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탈출 원인에 대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탈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19안전센터, 수렵회원 등과 함께 탈출한 곰 가운데 포획하지 못한 나머지 2마리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반달가슴곰 1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앞서 이 농장에서는 지난 7월 6일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했다 사살됐다.
당시 농장주는 곰 1마리를 밀도축한 뒤 1마리가 탈출하자 2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허위 신고해 구속돼 있다.
농장주 구속 후 관리청인 한강유역환경청은 용인시, 시민단체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용인시 등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사료를 곰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한강청은 농장주의 구속 상태가 지속될 것에 대비, 안정적인 먹이공급을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중 전담자를 지정해 사료를 공급해 왔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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