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 “요소수 대란에 난처…구해달라 연락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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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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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 모델인 치어리더 안지현(왼쪽)과 박기량. 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 모델인 치어리더 안지현(왼쪽)과 박기량. 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
요소수 제품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치어리더 박기량이 최근 요소수 대란으로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SK 나이츠 소속인 치어리더 박기량과 안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는 “두 분이 요소수 모델인데 최근 요소수 대란 때문에 주위에서 연락 온 적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기량은 “요즘 난처하다. 안 그래도 주변에서 요소수를 구해달라고 연락이 온다”며 “모델일 뿐인데 연락을 많이 받아서 난감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기사를 보면 몰래 (요소수를) 기부하는 분들도 많던데 훈훈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며 “많은 분이 힘든데 얼른 사태가 해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박기량과 안지현은 광고 모델일 뿐 판매업자나 생산업자가 아니다”라며 “무리한 부탁은 참아달라”고 덧붙였다.

박기량과 안지현은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 모델이다. 박기량은 올해로 4년 연속 이 제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요소수 품귀 대란 속에 정부는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 180만 리터를 공급 중이다. 향후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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