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전, 응원해요 소상공인” 대전시 코리아세일페스타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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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다양한 기획행사 개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지역화폐 구매한도 100만원 상향
‘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도 벌여

대전 전통시장 오징어게임 포스터.
대전 전통시장 오징어게임 포스터.
‘2021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대전 온통세일 기간을 맞아 대전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2월 말까지 두 달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 ‘대전판 오징어게임’, 총상금 456만 원


20일 오후 1시부터 대전 목척교 하상 특설무대에서는 중앙시장을 전국 명소로 키우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멀티 이벤트 ‘대전판 오징어게임’이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넥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것으로, 중앙시장 재료를 활용해 미션 음식을 만들면서 6단계 게임을 통과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쿠킹 게임이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인 1조 45팀을 선발해 상금 456만 원을 걸고 게임 단계마다 상금이 누적되는 방식이다.

게임에 사용되는 식재료와 물품 구입 등은 중앙시장을 활용하도록 설계돼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들에게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e메일(djmarket4u@nave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로 선정되면 2만 원의 참가비를 낸 뒤 행사 당일 식재료 구입비 명목으로 7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되돌려 받게 된다. 또 관람객에게는 매 시간 달고나, 비석치기, 딱지치기, 줄넘기 등 스릴과 재미가 넘치는 전통놀이 게임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 온통세일 기간 캐시백 15%


대전시는 12월 말까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월간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고, 캐시백도 10%에서 15%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통복지 대상자의 경우 5%의 캐시백이 추가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3%의 캐시백이 추가된다. 교통복지 대상자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최대 23%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소요되는 캐시백 예산은 약 630억 원, 발행 규모는 42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도 대전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달 초 ‘동구의 날’을 시작으로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으로 자치구별로 일주일간 ‘자치구의 날’로 정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자치구의 날에는 온통대전 1만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500명(2만여 명)을 추첨해 1만 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한다.

이 밖에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통대전 온라인몰 입점 우수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온통대전 온라인몰은 온통대전몰, 온통대전 배달플랫폼(부르심·휘파람) 등이 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 9곳의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서비스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통대전 운영 대행사인 하나은행은 소형차 및 모바일 쿠폰 등 30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온통세일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통대전앱 또는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코리아세일페스타#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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