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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제기된 익산 2t 금괴 매장설, 사실일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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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12:07
2021년 11월 3일 12시 07분
입력
2021-11-03 12:05
2021년 11월 3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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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의 금괴 매장설이 또 다시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지하에 2t 가량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광복회가 발굴 허가와 사전 탐사를 지난 8월 신청했다.
익산시는 이 자리에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조성을 위해 발굴과 사전 탐사 신청을 불허했으나 광복회는 또 다시 전북도에 행정심판위원회에 이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에 전북도와 익산시, 광복회는 지난 10월 현장 검증을 실시했으며 행정심판위원회는 재결을 기각했다.
광복회는 현장검증 시 농장 사무실 계단 밑 부분의 콘크리트 바닥이 파헤쳐져 지하를 뚫은 흔적과 마감처리가 되지 않은 점을 발견, 도굴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탐사와 현장보존, 조사의 필요성을 요구했으나 기각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시는 광복회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매장물 탐사와 발굴 승인보다 시민을 위한 문화재 복원과 기념관 조성 사업이 공익에 부합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발굴사업으로 인해 추진사업의 중단 또는 연장으로 그 피해를 시민이 떠안아야 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광복회의 신청을 불허했다는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건물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인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사업 대상지”라며 “매장물 탐사·발굴보다 기념관 등 조성 사업이 시민의 이익에 더 부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현동의 옛 일본인 농장 사무실 지하에는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가 지난 3월 회자된 바 있다.
일본인 농장 사무실 등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금괴 매장설은 주현동의 일본인 농장주가 패망과 함께 재산을 금으로 바꿔 농장 사무실 지하실에 묻어 놓고 귀국했다는 것이 골자다.
[익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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