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50대 부스터샷… 어떤 백신 맞나

김소영 기자 , 박재명 기자 입력 2021-10-28 20:00수정 2021-10-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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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국내에서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48만 명을 대상으로 11월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50대 일부도 같은 달부터 부스터샷을 맞는다. 코로나19 대응 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11, 12월 시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우선 얀센 접종자들은 11월 8일부터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예약은 28일 오후 8시 시작됐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높고 접종자 대부분이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인 점을 고려해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에 걸린 돌파감염자 수는 얀센이 10만 명당 266.5명(16일 기준)으로 가장 많다.

추진단은 특히 얀센 접종자들이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얀센 접종자는 mRNA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을 때 항체가 좀 더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인이 원한다면 같은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얀센 백신을 맞은 450여 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 시 항체 수준이 76배까지 증가했다. 화이자를 부스터샷으로 맞으면 항체 수준이 35배 높아졌으며, 얀센을 추가 접종할 경우 항체 수준이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50대 중에서도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스터샷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같은 달 15일부터다. 50대 대부분은 7, 8월에 1차 접종을 시작한 만큼 부스터샷을 맞으려면 내년 3월이 되어야 한다. 이번에 대상자가 된 50대는 상반기(1~6월) 중 잔여 백신을 접종했거나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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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특성상 감염 및 전파 위험이 높아 상반기 우선 접종을 받았던 경찰,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과 특수교육·보육교사, 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도 다음 달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들도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다. 정부가 설정한 기저질환의 범위는 당뇨, 심근경색, 고혈압, 만성신부전, 천식, 치매 등이다.

부스터샷 접종 여부는 ‘백신 패스’ 적용에 영향이 없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는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 패스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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