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감수 접종한 국민에 감사를”…여야, 백신 이상반응 적극 대처 촉구

뉴스1 입력 2021-10-20 11:46수정 2021-10-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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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류근혁 보건복지부2차관, 양성일 보건복지부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2021.10.20/뉴스1 © News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거듭 촉구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우리는 가능하면 백신 접종 이상반응의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위드 코로나는 11월7~9일 쯤 예측한대로 가능하겠다”며 “국가의 방침을 따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접종을 한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 적극적으로 방역 지침에 따랐던 국민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과 관련한 판례에서도 인과관계가 반드시 의학적·자연과학적으로 증명돼야 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관계·제반 사항 등을 고려할 때 인과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에는 증명이 있다고 나온다”며 “의학적 소견에 따라 인과관계를 보는 것이 맞지만,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부족하다. 애민정신적 소견으로 접근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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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방역의 성공은 국민의 동의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감 첫날 질의 드렸던 것처럼 접종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분담해야 한다. 지난 국감 때 이 자리에 오셔서 눈물을 흘리셨던 국민의 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신속대응팀에서는 (백신 이상반응의) 인과성을 인정한 것을 질병청에서 부정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며 “청장께서 개인정보를 운운하며 자료를 제출 못한다고 했는데, 개인정보를 알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

정 청장은 “현재의 피해보상위원회는 알려진 이상반응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신규 백신의 새로운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을 검토할 수 있는 안전성 위원회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나 전문 학회 등과 새롭게 분석을 해 소급 적용해 판단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신속대응팀과 질병청 사이에 차이가 있었던 부분은 진단명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드린 바가 있다. 개인별로는 신고하셨던 분들에게 더 소상히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또 알려지지 않은 피해에 대해 국민들의 고통이 수반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책임지고 일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런 부분은 정부 내에서 논의해서 결정되면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7일 복지부·질병청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인정 받는 것이 죽음보다 어렵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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