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 강사는 “인강 런칭 열심히 했는데 올해로 스듀(스카이에듀)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라며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럴 때도 있나 보다. 처음이자 마지막 인강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스카이에듀는 현재 유대종 강사(국어)와 주예지 강사(수학) 등 2명의 스타강사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앞둔 유씨가 타사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강사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유 강사의 이탈은 스카이에듀에 큰 타격이 되리라는 것이 업계 관측이었다.
입시업체의 매출은 소위 ‘1타 강사’로도 불리는 스타강사가 좌지우지한다. 수험생들이 성적 상승을 담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스타강사를 따라 수강 업체를 옮기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스타강사 라인업 없이 수강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에듀가 학생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아 바이럴이 잘 되지 않았다”며 “유대종, 주예지 두 강사의 강의만 듣고 나머지는 사실상 거의 논외인 게 됐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대종 강사가 이적하는 업체로는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이러닝 브랜드 대성마이맥이 유력하게 꼽힌다.
대성마이맥은 최근 김준 강사(화학)를 시작으로 자사의 ‘대성 올패스’ 강사 라인업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패스 상품이란 강의를 묶어 파는 패키지 구독 상품이다. 대성마이맥은 국어·수학·과학 신규강사를 대거 영입해 새로워진 ‘올패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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