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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누가 공대 홍일점이래?…여학생 비중 20.4% ‘역대 최고’

입력 2021-10-08 17:57업데이트 2021-10-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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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하는 학생. /뉴스1 © News1
‘공대 여학생’ 비율이 역대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공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도 ‘공대 여학생’은 증가할 전망이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학 전체 공학계열 재적학생 중 여학생은 총 11만5544명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대생 중 여학생 비율은 지난해 처음 20%를 넘어 20.1%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보다 여학생 비율이 0.3%P 증가했다.

공학계열 재적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1997년 10.5%로 처음 10%를 넘은 바 있다. 이화여대가 1996년 여대 중에서는 처음 공대를 신설한 게 영향을 미쳤다. 2015년에는 두 번째로 숙명여대가 공대를 신설했다.

공대 여학생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교육통계서비스의 ‘대학 공학계열 입학자 중 여학생 수·비율’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학계열 신입생 중 여학생은 2만2956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공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은 1970년만 해도 1.1%에 불과했다. 1995년(12.8%) 처음 10%를 넘었다. 2011년 20.6%로 20%대에 진입한 후 2018년 25.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9년 24.6%, 2020년 24.4% 등 최근 들어 2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 전공별로 보면 올해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조경학으로 46.4%가 여학생이었다. 섬유공학(45.6%)과 화학공학(41.6%)도 여학생 비율이 40%를 넘었다. 반면 자동차공학은 6.5%로 여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기계공학도 전체 신입생 중 여학생이 10.5%에 그쳤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체로 공대 세부 전공 중 여학생이 선호하는 곳은 조경학, 섬유공학, 화학공학, 광학공학, 도시공학, 건축학 등이고 자동차공학, 기계, 항공, 전기공학 등은 아직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10개 대학 공학계열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은 25.0%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한국외대(34.4%) 경희대(29.5%) 한양대(28.1%) 고려대(26.6%) 연세대(25.5%) 중앙대(25.2%)는 전국 평균(24.5%)보다 높았고, 서울대는 12.7%로 낮은 편이다.

오 이사는 “전체 입학자 비중에서 최근 들어 25%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취업률에서 공학계열이 다른 계열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공대생 중 여학생 비율은 25% 수준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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