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주의보 발효…오후 시간당 50㎜ 장대비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16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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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6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추자도 제외)·제주도앞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도(추자도)와 전라남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북상해 내일 아침에는 제주도남동쪽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낮 12시 전후부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남부와 경남남부에도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제주도에는 내일(17일)까지 바람이 초속 30~40m, 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지역에는 초속 20~30m, 그 외의 지역에는 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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