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예비부부들…“결혼 좀 하자” 오늘 웨딩카 시위

뉴시스 입력 2021-09-15 08:12수정 2021-09-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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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와 코로나19 상황에서 결혼한 신혼부부 등이 정부의 결혼식장 방역 지침 개선을 요구하며 15일 ‘웨딩카 주차 시위’를 벌인다.

전국신혼부부연합회(연합회)에 따르면 예비부부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방송공사 앞 공영주차장에서 ‘웨딩카 주차 시위’에 나선다.

이날 시위는 22대의 웨딩카에 ‘못 참겠다! 결혼 좀 하자!’, ‘늦춰지는 결혼식, 늦춰지는 2세 계획!’ 등 정부의 불합리한 결혼식 지침 개선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흰 원피스를 입은 예비신부가 1인 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에서 결혼식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변경했다. 이는 49명까지 허용되던 종전 방역 지침보다 인원수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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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합회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처럼 면접과 규모를 고려않고 일괄적으로 인원을 제한했다”며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하지 않고, 식사 하객이 없는데 200~300명 식대를 지불해야 하는 ‘최소 보증인원’ 문제를 개선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날 이같은 점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 등을 ‘웨딩카 주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달에도 ‘비대면 트럭 시위’, ‘팩스 시위’를 진행했고, 지난 9일에는 ‘화한 시위’로 방역 정책 개선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등 6000명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결혼식 관련 공동 대응과 정책 개선 촉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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