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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전자발찌 끊고 연쇄살인’ 50대 구속영장 신청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30 16:45
2021년 8월 30일 16시 45분
입력
2021-08-30 16:45
2021년 8월 30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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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2명의 여성을 살인한 뒤 자수한 50대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살인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강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하며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지난 5월초 출소했다. 이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생활하다가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자발찌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리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렌터카를 버려둔 채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된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강씨가 전자발찌를 끊기 전, 나머지 1명은 도주 이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각각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된 2명의 여성은 각각 40대와 50대로 모두 강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 “금전적 관계로 본인이 진술했으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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