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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자발찌 끊고 도주·자수한 성범죄 전과자…여성 2명 살해 ‘자백’
뉴스1
업데이트
2021-08-29 10:49
2021년 8월 29일 10시 49분
입력
2021-08-29 10:42
2021년 8월 29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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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다가 이틀 만에 한 경찰에 자수한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A씨(56)는 29일 오전 7시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자수 뒤 경찰에 도주 전 여성 1명,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후 또다시 여성 1명을 더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런 내용의 진술을 듣고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렌터카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한 A씨는 차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발찌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A씨 검거를 위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가 올해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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